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오는 8일 제주에 온다. 자유학기제 운영 참관을 위해서다.
5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황우여 교육부장관은 오는 8일 낮 제주에 도착, 오후 2시40분부터 오후 3시50분까지 ▲원희룡 지사와 더불어 서귀여중 자유학기제 수업 참관 ▲교육부 홍보 ▲서귀여중 학부모와 학생, 교사 등과 간담회 등을 한다.
이후 제주시로 이동, 오후 4시50분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제주시 노형동 넥슨컴퓨터박물관을 방문, 제주도교육청과 넥슨컴퓨터박물관 간 업무협약 체결을 주관한다.
판사 출신인 황 장관은 1996년 신한국당(새누리당 전신) 소속으로 정계에 입문한 5선 의원 출신이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새누리당 대표를 역임한 데 이어 지난 8월 제56대 교육부 장관(사회부총리)으로 임명됐다.
1989년 제주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를 지낸 바 있다.
한편 자유학기제는 이석문 교육감이 지난 8월 전국 최초로 제주도내 모든 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도다. 학생들을 시험부담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1학기 동안 아이들에 대해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또한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기 위한 취지로 학생 중심수업과 진로탐색 활동,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실시한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