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오던 아시아나 항공기 2편이 비행도중 잇따라 벼락을 맞는 사고를 당했다.
항공사 등에 따르면 5일 낮 12시 25분 김포를 출발해 제주로 오던 아시아나항공 소속 OZ 8963편이 비행도중 벼락에 맞았다.
이어 낮 12시 40분 김포에서 출발한 제주행 아시아나 항공기 OZ8929편도 비행 도중 벼락을 맞았다.
OZ8963편에는 243명, OZ8929편에는 153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하지만 별다른 피해 없이 항공기는 예정대로 제주공항에 착륙했다.
아시아나 항공 측은 "항공기는 벼락에 대비한 안전설계와 장비를 갖추고 있다"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 정밀점검을 벌여 이상이 없으면 다시 항공기를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