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행 러시가 한창인 가운데 이미 제주에 터 잡은 '토종 제주인'과 새로이 이주하는 '신종 제주인'의 상생협력을 이끌 20인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9일 제주도청에서 제주 정착주민지원위원회(위원장 허광)를 발족시킨 데 이어 13명의 위촉직 위원과 7명의 당연직 위원을 임명했다.
위촉직 위원은 김황국 의원(정착민 재취업 및 일자리 담당)과 이상봉 의원(외국인 정착민, 다문화 가정 담당), 강기춘 제주발전연구원장(경제 담당), 송정희 제주위클리 대표(외국인), 이은주 서부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다문화), 강덕재 농협 제주지역본부장(귀농·귀촌 및 금융지원), 안은주 제주올레 사무국장(귀농), 김종안 제주 라넷 전무이사(농업), 강수영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소장(재취업), 허광 제주폴리텍대학 학장(일자리창출), 방송인 겸 가수 장필순(문화), 홍성직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대표(문화), 김봉희 제주한라대 교수(교육) 등이다.
당연직 위원은 김용구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운영총괄)과 오승익 문화관광스포츠국장(제주이해 및 교육), 문원일 보건복지여성국장(외국인 및 다문화), 강승수 경제산업국장(재취업 및 일자리), 양치석 농축산식품국장(귀농·귀촌), 박재철 제주시 부시장(운영총괄), 부광진 서귀포시 부시장(운영총괄) 등이다.
이들은 ▲정착민 지원 종합계획 시행 및 평가 심의 ▲정착민 지원사업의 지역 공동사안에 대한 상호협력 ▲정착민과 원주민 간 상생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한다.
위원의 임기는 2년.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