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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디오 인터뷰, 제주 크루즈 북한방문도 협의 ... 남북교류 사업 지속

제주도가 북한에 감귤보내기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3차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현재 제주크루즈의 북한 방문을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8일 오전 KBS 제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남북 교류 활성화 구상의 추진상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감귤보내기 사업과 관련,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이미 12차례 북한에 지원된 바가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도 '비타민C 외교'라는 이름이 붙고 북한 측에서도 감사 표시로 제주도민 800여 명 대표단을 초청하는 등 반응이 좋았던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통일부에 감귤보내기 승인신청을 내놓은 상태”라며 “최종 승인은 북한측과 의향서를 다 체결한 다음에 나오는데 북한 측이 긍정적인 추진의사를 아직 밝히지 않아 승인 절차까지 못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미 통일부 승인을 받아서 3차례 접촉을 했다”며 “우선 4월 말까지 독수리 훈련 등의 군사훈련이 있어서 그게 끝나고 나서 이야기하자면서 북쪽에서 시간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이어 “북한 측에서는 일방적으로 받는 입장보다는 투자를 유치한다든지 정치적인 의미가 있다든지, 이런 것들에 주로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북한의 반응을 분석했다.

 

원 지사는 제주포럼의 북한참여와 관련, “1월부터 여러 차례 제기를 해서 북한도 일단 관심은 보였지만 5월의 평화포럼은 남북관계의 전반적인 상황상 힘들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원 지사는 “지금 제시를 해놓은 게 평화포럼 참석, 그 다음 제주크루즈가 북한까지 가는 것으로  남포항이나 원산항으로 들어가는 것, 이 부분을 저희가 제안해 놓고 있다”며 “지금 7월이나 8월에 백두산과 한라산 동시관광이나 연계관광, 이 부분을 지금 북한 측과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지자체 차원에서 남북관계의 긴장을 풀기 위한 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보면 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대답, 앞으로도 계속해서 남북교류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근 발표한 감귤 안정생산 구조혁신 방안에 대해 “100억 이상의 비용과 행정노력을 고품질 생산하는 데 집중할 테니까 농가도 약간의 희생을 감수해서 고품질로 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이 부분에 대한 반발은 어느 정도 예상되기는 했다”며 “저희가 꾸준히 토론하고 설득해서 농가들이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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