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예비후보는 11일 농가부채 개선을 위해 FTA(자유무역협정) 이행지원기금 단가를 3%에서 1%로 인하, 43억여원의 이자 부담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내 농가 평균소득은 4270만원으로 전국 1위이지만 농가 부채 역시 5455만원으로 전국 1위다.
이 같은 원인에 대해 양 예비후보는 “도내 영농 생산시설 투자비가 육지보다 2.5배 정도 높아 정부의 FTA 경쟁력 강화에 따른 시설 자부담 부분이 매년 증가(2004~2015년까지 3469억원)하고 있고, 농업인 복지 수준 향상으로 고정 가계비용 인상 등 농가자산 및 부채가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양 예비후보는 “농가부채 개선을 위해 FTA 이행지원기금 금리를 3%에서 1%로 대폭 인하해 43억여원의 이자 부담을 해소함으로써 농가부채를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