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창윤 예비후보가 당내 각 예비후보 진영에 '아름다운 경선'을 당부했다.
양 예비후보는 17일 공천 신청 마감에 따른 성명을 내고 "도민과 새누리당 당원 가운데는 6명의 후보가 난립하면서 경선이 과열되고 감정대립으로 이어져 경선 후 분열을 우려하는 분이 많다"며 "분열은 도내에서 12년만에 야당 국회의원 독식을 종식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물거품으로 날려 버리지 않을까 염려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 예비후보 "저는 경선에 정정당당하게 임하고, 정책과 인물론으로 승리를 이끌겠다"며 "승리했을 때 경쟁후보들은 겸허하게 모셔 화합을 통해 야당 국회의원 12년 시대를 종식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 예비후보는 "만약 후보경선에서 실패했을 경우 승리한 후보를 축하하고, 승리한 후보의 당선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송두리째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양 예비후보는 "저는 정치인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도민을 최우선으로 섬기는 '도민우선정치'를 선언한 바 있다"며 "진실된 사람으로 진실하게 정치하고, 깨끗한 사람으로 깨끗하게 정치하고, 능력 있는 사람으로 도민을 우선해 도민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