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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하상점가조합, 23일 제주시서 기자회견 … 일방행정 중단 촉구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은 23일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시는 지하상가 개보수 공사와 관련해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공사 일정과 방법을 원만하게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양승석 중앙지하상점가조합 이사장은 "제주시는 어떤 근거로 소방시설로부터 중앙지하상가가 마치 재해지역인 것처럼 언론과 외부에 홍보를 하는지 묻고 싶다"며 "우리는 제주소방서와 ㈜우리방재로부터 정기점검과 특별점검을 받아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이사장은 “지하상가의 경우  지금 필요한 공사는 전기설비와 외부 공조시스템 설비"라며 “지하상가가 대폭 달라질 수 있는 전면 개보수 공사는 받아들일 수 있지만 지금의 시설 개보수 공사는 상가 상인회와 타협해서 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 이사장은 "제주시가 지하상가 시설 개보수 공사 원칙만 고수하고 신학기 이후 공사 구역별 5곳으로 나눠 공사하겠다는 협조 요청 공문만 받았을 뿐 동의한 적 없고, 이는 제주시의 일방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 이사장은 "긴급하게 수리 공사해야 할 곳은 천정 내부의 전기설비 부분"이라며 "이 곳의 화재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정리정돈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라는 진단 결과 뿐인데 제주시가 긴급하게 보수하지 않으면 엄청난 재앙과 재난이 발생할 것처럼 도민을 상대로 홍보하고 있는 저의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양 이사장은 또 "혹시 세간에서 소문으로 돌고 있는 광양지하도상가 개발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닌가”라며 "광양에 지하도상가가 개발된다는 풍문과 개발을 원하는 업체가 원 도정 출범과 함께 서울에 사무실을 마련해서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을 때 제주시에서 지하상가 안전문제를 제기했으며, 지난 2015년 6월 사업계획서가 제주시에 제출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양 이사장은 "소문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만약에 광양지하상가 개발과 제주중앙지하상가 시설 개보수, 그리고 조례개정과 연관이 있다면 우리 지하상가 상인뿐만 아니라 원도심 상인들은 물론 지역민까지 총동원해 궐기할 것임을 명명백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 이사장은 "제주시는 이런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정확하게 광양지하도상가 개발업체가 언제부터 사업을 타진했는지, 언제부터 제주도에 법인 본사를 두기 시작했는지 밝혀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양 이사장은 "소문으로 나돌고 있는 광양지하상가 개발을 중지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발을 통해 재생전략을 시급히 수립해야 한다"면서 "원희룡 도정의 핵심가치인 협치를 통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서로 같이 찾아 나갈 수 있기를 진정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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