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26일 부활절을 맞아 “늘 소외된 이웃·약자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위 후보는 “갈등과 분열의 과거를 종식시키고자 했던 예수그리스도 부활처럼 이번 선거가 한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아픈 역사를 치유하는 한국사회의 진정한 부활의 전기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후보는 “정치인으로서,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신자로서 겸손한 자세로 나눔과 섬김의 사역에 앞장서겠다”며 “보수와 진보를 넘어 화합과 통합의 정치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4·3희생자와 유족, 세월호 유가족,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장애인, 외국인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을 비롯한 우리 사회의 약자들 편에서 한결 같은 자세로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위 후보는 강정마을 갈등 해결에 나서겠다고 천명했다.
위 후보는 “해군기지는 번듯하게 준공됐지만 강정마을 상처는 아물기는커녕 기약 없는 갈등 상태만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 후보는 “국회의원이 되면 강정마을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해군기지 건설 문제로 인한 지역사회 갈등을 해결하는 일에 우선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