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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양치석 후보 - 더민주 강창일 후보, 4일 선관위 주최 TV토론회서 '충돌'

 

'족적 없는 12년 의정', '재산증식 의혹'을 놓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충돌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4일 오후 KBS제주방송총국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 초청 TV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KBS제주방송과 제주MBC를 통해 생중계됐다.

 

양치석 후보는 강창일 후보를 향해 '족적 없는 12년 의정'이라고 주장했고, 강창일 후보는 '재산증식 의혹'을 제기하며 상대방을 몰아붙였다.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고성이 오갔다.

 

양 후보는 "저는 정치 초년생이다. 구태의연한 선배를 답습하지 않겠다. 정책선거로 승부를 걸겠다"면서 "강 후보는 3선 동안 상도 많이 탔는데 주민들은 한 일이 없다고 한다. 현장에서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양 후보는 "강 후보는 12년 동안 제주 발전을 위한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도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는데 제주 발전을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후보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강 후보는 "양 후보에 대해 무책임한 공무원이라고 한다. 농심이 분노하고 있다"며 반격에 나섰다.

 

강 후보는 "2006년 당시 김태환 후보를 도지사로 당선시키기 위해 공무원을 동원해 1심과 2심에서 유죄를 받았다"며 “양 후보는 정치공무원으로 낙인찍혔다. 농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이에 양 후보는 "농정국장 당시 법과 제도의 한계를 느꼈다"면서 "현장에 맞는 법과 제도를 만들어 농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맞섰다.

 

강 후보는 양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에 대한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의 이의제기 수용 결정을 들어 양 후보를 압박했다.

 

도선관위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지난달 30일 이의제기한 양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 의혹에 대해 수용 결정을 내렸다.

 

강 후보는 "세간에서 양 후보를 '땅 보러 다니는 사람'이라고 한다"며 "공직생활 30년을 한 사람이 자기 집 담보까지 받은 재산을 누락시켜 도민들을 고민스럽게 만드느냐"고 말했다.

 

이에 양 후보는 "집 마당이다. 도로명 주소로 파악하다 보니 실무자의 실수로 누락됐다"면서 "재산을 변경등록했다"고 해명했다.

 

강 후보는 "상가리와 외도동 등에 재산이 있는데 도시계획 선에 인접해 있다"고 덧붙였다.

 

양 후보는 "3선 국회의원이 뒷조사만 하고 다니느냐"면서 "합법적으로 (매입)했다"고 응수했다.

 

그러자 강 후보는 "10년 전, 그리고 2년 전에 매입했는데 공직자가 땅 보러 다니느냐"고 몰아붙였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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