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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141억, 사유시설 111억 피해 ... 원 지사, 국감서 특별재난지역 건의

 

태풍 ‘차바’가 제주에 남긴 피해액이 벌써 250억원을 넘겼다. 피해액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지난 5일 제주도를 관통한 제18호 태풍 '차바'에 따른 피해 집계액이 252억원에 이르렀다고 11일 밝혔다. 이 피해액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입력된 금액이다.

 

이 중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은 141억원, 비닐하우스, 수산양식 시설 등 사유시설은 111억원이다.

 

제주도는 공공시설물인 경우 12일까지, 사유시설은 15일까지 피해 사실을 추가로 접수받는다.

 

 

도는 피해액이 90억원이 넘어섬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한 바 있다.

 

원희룡 지사는 10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주지역이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14일부터 중앙합동조사단이 제주도를 방문, 5∼7일 동안 현장조사를 벌인 후 결정하게 된다.

 

 

한편 피해현장 복구는 경찰과 군부대 지원 아래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 태풍 피해 현장에는 경찰과 군부대,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하루 평균 2000명 이상의 인력이 지원되고 있다.

 

비닐하우스, 농경지, 양식장 등 사유 시설에도 이들이 투입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주도는 공공시설의 복구를 위해 정부와 협의해 복구 계획 확정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복구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7억원을 활용, 피해 시설물 철거와 잔재물 처리 등 복구에 나서고 있다.

 

도는 앞서 재난지원금으로 예비비 11억5000만원을 투입했다.

 

홍성택 제주도 안전관리실장은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공공 및 사유시설 복구를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며 "시설별 피해 원인을 분석해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중장기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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