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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의원 11일 국감서 ... 지난해만 38억1600만원 적자 기록

 

국립 제주대 병원이 최근 5년간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곽상도 의원(새누리당)은 11일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제주대 병원이 38억16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주대 병원은 2011년 45억3500만원, 2012년 24억500만원, 2013년 76억3700만원, 2014년 65억3200만원, 2015년 38억1600만원 등 최근 5년간 249억25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대 병원(1931억원), 부산대 병원(816억원), 경북대 병원(574억원), 전남대 병원(339억원)에 이어 전국 13개 국립대학병원 가운데 다섯 번째로 많은 것이다.

 

13개 국립대 병원 중에서 지난해 흑자를 낸 병원은 경상대 병원(33억7100만원), 부산대 치과병원(6억3500만원) 2곳 뿐이다.

 

제주대 병원의 부채도 지난해 760억1800만원으로 자본 대비 부채비율이 59.94%였다.

 

2011년 부채는 754억4500만원(자본 대비 부채비율 60.43%), 2012년 774억9900만원(60.98%), 2013년 760억600만원(56.33%), 2014년 740억9200만원(57.66%) 등이다.

 

부산대 치과병원이 지난해 부채비율 471.92%로 전국에서 가장 부채비율이 높은 국립대병원으로 기록됐다.

 

이에 대해 부산대 치과병원 측은 “준비금을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조정해 계산하면 의료발전준비금이 189억이므로 부채총액은 245억원에서 56억원이 된다”며 “따라서 부채비율은 471.92%이 아닌 108.14%가 된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의료기관 성장·투자를 위한 ‘고유목적 사업준비금’과 ‘의료발전준비금’ 등의 준비금은 자본 성격이지만 회계처리상 부채항목에 계상하므로 부채비율이 높게 보여 진다는 설명이다.

 

한편 제주대 병원의 부채비율은 다른 국립대 병원에 비해 가장 낮았다.

 

곽상도 의원은 “국립대 병원이 수행하는 공공 기능을 위해 부채비율을 줄이고 재무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부채로 인해 연간 수십억원에 달하는 이자를 지출해야 하는 등 불필요한 비용이 늘어나고 있다. 교육부의 정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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