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농협들이 올해산 노지감귤 수출을 지난해보다 1600톤 늘린 4000톤을 수출한다.
17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감귤농협이 지난 15~16일 감귤 선별 및 포장 작업을 끝내 부산항을 거쳐 캐나다로 노지감귤 18톤을 선적 수출했다.
제주감협은 캐나다를 비롯해 미국·러시아·중동·동남아 등 10여 개국에 노지감귤을 수출할 계획이다. 수출에 따른 농가 수취가는 ㎏당 534원이다.
다른 지역 농협과 영농법인도 수출에 가세한다.
제주시 조천농협이 지난해보다 407톤 늘어난 750톤을, 서귀포 농협이 지난해보다 377톤 늘어난 65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영농법인에서도 지난해보다 46톤 늘어난 6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수출은 제주시 지역 조천농협 등 5곳에서 1230톤, 서귀포시 지역 제주감협 등 6곳에서 2710톤, 영농법인 60톤 등 올해는 지난해보다 1600톤 늘어난 총 4000톤이 수출된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올해산 노지감귤 수출을 위해 국가별로 수출 공선회를 조직해 품질과 규경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