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카스텐, 에일리, 전인권밴드 등 유명 뮤지션들이 제주도의 늦여름을 뜨겁게 달군다. ‘제주뮤직페스티벌’이다. 재일교포 유명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양방언이 총감독을 맡았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5, 26일 이틀간 제주시 애월읍 엘리시안 제주 리조트 야외 특설무대에서 ‘2017 제주뮤직페스티벌’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25일 금요일은 감성 밴드 ‘페퍼톤스’와 일본 어쿠스틱 기타 듀오 ‘데파페페’의 무대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에일리’ ‘제시’ ‘딘’ 등의 공연이 펼쳐지고 국내 최정상급 밴드 ‘국카스텐’이 메인무대를 장식한다.
26일 토요일에는 ‘에브리싱글데이’ ‘바버렛츠’가 무대를 열고 ‘전인권밴드’ ‘십센치’의 공연이 이어진다. 또 일본 유명 뮤지션 미야자와 카즈후미가 무대를 더욱 다채롭게 꾸민다.
행사장내에는 감귤스낵, 귤하르방쥬스 등 전시 부스가 설치돼 제주의 특색 있는 먹을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뮤직페스티벌은 잔디 위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즐기는 피크닉형 축제다. 별도의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공연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뮤직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직페스티벌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제주판타지 콘서트’로 열리다가 지난해부터 이름을 바꿔 제주도 대표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이성은 지역관광처장은 “제주 대표 문화공연인 제주뮤직페스티벌은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소풍가듯, 즐겁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의 공연”이라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제주의 아름다운 기억을 남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