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일에 이어 3일째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강한 눈발이 6일 오후까지 이어지면서 제주공항 활주로가 일시 폐쇄되기까지 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5분부터 30분간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하려 했지만 악천후로 제설작업이 길어지면서 활주로 폐쇄상태가 오후 3시까지 이어졌다.
활주로 임시 폐쇄 시간이 2시간 가까이 늘어나자 제주를 오가는 여객기의 지연 및 결항도 잇따르고 있다.
오후 3시 기준 결항 64편(출발 33·도착 31), 지연 총 82편(출발 52·도착 30), 회항 19편 등이 발생했다.
제주공항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결항.및 지연 운항이 이어졌다.
4일에는 20편(출발 10편·도착 10편)이 결항하고 221편(출발 140편·도착 81편)이 지연 운항됐다.
또 5일에는 출발 9편, 도착 7편 등 16편이 결항됐다. 또 제주 기점 출발 항공편 142편과 도착 67편 등 209편이 지연 운항됐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