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자신의 정책을 인터넷 쇼핑몰의 상품처럼 게시하고 홍보하는 전략을 선보였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이른바 ‘문대림1번가’(jejumoon1st.com)를 통해 자신이 내세우는 정책 및 공약들을 인터넷 쇼핑몰처럼 상품으로 게시해 홍보하는 선거 전략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대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가 선보인 ‘문재인 1번가’를 따라가는 것이다.
문 예비후보는 “이번 문대림 1번가는 대선 당시 문재인 1번가를 기획하고 운영한 이들이 참여하고 만든 것”이라며 “인터넷 쇼핑몰에 인숙한 최근의 소비 방식에 착안, 유권자의 흥미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문대림1번가’는 선호하는 정책 과제 구매 및 배달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유권자인 도민들이 문 예비후보의 정책 공약을 보다 쉽게 전달받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리뷰를 통해 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도 가능하게 됐다. 이밖에도 문 예비후보의 비전을 홍보하는 기능과 핵심 공약을 홍보하는 기능, 분야별 정책과 지역별 정책을 홍보하는 기능 등이 들어가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