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12일 "대규모 개발사업을 허가할 때 중수도 활용비율을 높여 지하수를 보호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현재 대규모 관광개발이 시행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지구의 경우 1일 2861톤의 오수발생량중 388톤, 서귀포시 헬스케어조성사업의 경우는 3043톤 중 350톤만이 중수도로 처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영어교육도시의 경우는 1일 하수발생량이 4919톤에 이르고 있으나 전량 대정하수처리장으로 이송됨에 따라 하수처리에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방훈 후보는 이에 "일정규모 이상의 관광개발사업의 경우 최소한 70%이상 중수도처리를 의무화함으로써 도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보호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