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13일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지만 제주도 차원의 대책은 거의 없는 것 같다”며 "‘4차 산업혁명대응위원회’를 구성하고 산하에 전담부서를 신설, 향후 변화에 적극 대응해나가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공항, 사물인터넷, 드론, 3D프린터 등 기술발전에 따른 4차 산업혁명의 진전에 따라 단순 반복 업무뿐만 아니라 지적노동, 중급 사무업무, 정밀한 육체노동까지 자동화돼 고용구조의 양극화가 우려되고 있다”면서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많이 없어지는 대신 새로운 일자리도 생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면서 "지금부터 전담부서를 만들어 새로운 경제 및 사회 환경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드론, 자율자동차 등의 발전에 따라 제주관광에도 큰 변화를 요구할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방훈 후보는 오는 15일 연동 한일시티파크 205호에서 7대 주요 공약 발표회 및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