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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구.강영진.라민우 등 정무라인 줄사퇴 선거체제로... "다음주 예비후보 등록"

 

원희룡의 시계가 빨라졌다. 재선고지를 향한 선거전 데뷔가 조기등판 방향으로 결정됐다. 다음주중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전에 뛰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맞춰 원희룡 도정의 정무라인을 구축했던 보좌진 등이 줄사표를 내는 등 선거전체제 구성이 본격화에 들어갔다.

 

20일 원희룡 지사의 측근 등에 따르면 원 지사는 다음주중 이번 6·13지방선거 제주지사 선거전의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원 지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하게 되면 관계법에 따라 전성태 현 행정부지사가 도지사 직무대행을 맡아 이번 지방선거를 치르게 된다. 원 지사의 도지사직은 직무정지된다.

 

통상 현직 단체장은 현역의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 본선 후보등록일(5월24, 25일)까지 직을 유지하는 게 관례였다.

 

하지만 원 지사 측은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열세를 보이는 상황을 감안, 조기 선거운동체제 진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을 유지하다보니 보니 오히려 선거판에서 제기되는 각종 정치공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선거대응체제 조기구축을 위해 원 지사 측은 정무라인도 선거조직 조기합류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박재구 정무특보(2급 상당), 강영진 공보관(4급), 라민우 정책보좌관실장(4급), 김재필 정책보좌관(5급 상당)이 19일 일괄 사직서를 제출, 수리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신원조회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에 이들의 정식 사표수리는 일주일여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원 지사의 정무라인은 이들 외에도 이미 지난 2월 초 1차 사직 행렬이 있었다. 김치훈·고성표 정책보좌관과 김재석 비서관 등 4명이 먼저 떠나 ‘원 캠프’의 짐을 꾸리고 있는 상태다.

 

재선고지를 향한 ‘원 캠프’는 현재 제주시내 중앙여고 앞 빌딩에 공간을 마련했다. 제주의 동·서 축 중심이자 남북을 관통하는 자리에 진지를 구축, 유권자를 만나겠다는 구상이다.

 

원 지사의 한 측근은 “그동안은 도지사직에 전념해야 하기에 상대 진영에서의 경선·운동과정에서 제기된 시비·비판에 일일이 정치적 대응을 하는 걸 자제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제 4·3 70주기 행사가 대부분 마무리됐고, 바른미래당 탈당과 무소속 등판도 공언한 마당에 예비후보 등록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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