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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중국자본 투자유치로 난개발 촉발 ... 도민에게 엎드려 사죄해야"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를 향한 중국자본 투자유치 비판의 강도를 더하고 있다. 문 예비후보를 향해 중국자본으로 난개발의 불을 질러놓고 이제 와서 난개발을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원희룡 예비후보 측 부성혁 대변인은 9일 논평을 내고 “문대림 예비후보는 우근민 도정 시절 중국자본의 무분별한 투자유치에 힘쓰고 지금에서야 난개발 폐해를 지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부 대변인은 먼저 “제주의 미래가 벼랑 끝에 서 있다”며 지하수 오염 및 중산간 난개발, 오폐수 바다 배출, 쓰레기난, 부동산 가격 급등 등을 지적한 지난 2월25일 문대림 예비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을 인용했다.

 

이어 “문 예비후보의 말은 마치 원 예비후보가 4년 전 제주도지사에 출마하면서 한 말처럼 느껴진다”며 “우근민 도정과 부동산 개발중심의 중국자본 투자유치로 난개발을 촉발시킨 문 예비후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부 대변인은 “문 예비후보는 도의장 시절 녹지그룹 장옥량 회장에게 헬스케어타운에 대한 투자를 적극 권유했다”며 “녹지그룹에서 신화역사공원에 대한 추가 투자를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도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부 대변인은 “이후 문 예비후보의 ‘세일즈’로 녹지그룹이 제주도에 진출했고 뒤를 이어 란딩그룹과 겐팅그룹 등 중국계 자본이 중심이 된 부동산개발회사가 잇따라 제주도로 진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부 대변인은 이어 “이는 곧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으로 이어졌다”며 “중산간과 곶자왈, 해안지역을 가리지 않는 난개발이 이뤄졌다. 난개발은 지하수 오염과 중산간 황폐화 등을 유발했고 쓰레기, 교통난, 오폐수 문제가 제주도민의 생활환경을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지난 2월25일 당시 문대림 예비후보가 난개발과 쓰레기 문제 등을 들며 원 도정을 비판했지만 그 문제들의 원인이 사실은 문 예비후보라는 것이다.

 

부 대변인은 “문 예비후보는 2010년 이후 제주도에 대한 중국자본의 무분별한 투자에 따라 촉발된 난개발 문제에는 눈을 감으면서 외자유치라고 자화자찬만 하고 있다”며 “전형적인 ‘유체이탈’ 화법이다”라고 비판했다.

 

부 대변인은 그러면서 “원희룡 도정은 취임하자마자 중산간 개발 가이드 라인을 설정, 난개발을 차단했다”며 “대규모 부동산 관광개발 위주 사업 허가는 사실상 0건”이라고 강조했다.

 

부 대변인은 이어 “문 예비후보는 도의장 재직시 중국 자본을 적극 유치, 제주의 난개발을 촉발하고 제주사회에 문제를 일으킨 것에 대해 책임감이 있다면 도민에게 엎드려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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