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지역 투표 집계가 14일 새벽 마무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도지사 출마자 5명 중 무소속 원희룡 당선인은 17만8255표를 얻었다. 51.72%의 득표율이다.
2위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13만7901표로 40.0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녹색당 고은영 후보는 1만2188표를 얻어 3.5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는 1만1241표로 3.26%로 4위,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는 5019표로 1.45%의 득표율에 그쳤다. 무효는 6339표다.
제주도교육감 투표에서는 이석문 당선인이 17만4868표로 51.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하지만 김광수 후보도 16만6620표로 48.79%를 기록,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보였던 양상을 실감시켰다. 무효는 9445표다.
제주지역에서는 이번 선거에 전체 유권자 41만2726명 중 35만1110명이 참여해 65.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 11만9735명, 선거당일투표 23만1375명 등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