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가 제주갑 선거구에서 당선이 확실시 됐다.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당선이 예측된 송재호 후보는 개표가 시작된 뒤 4시간여 만인 15일 오후 10시 25분 60.2%%의 개표율 상황에서 45.4%의 득표율을 기록,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득표율 40.2%를 기록하고 있는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를 4024 표차로 따돌리며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대로 개표가 마무리 되면 송 후보는 제주시갑에서 4연속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던 강창일 의원의 뒤를 이어 제주시갑 민주당 5연속 승리를 이루게 된다.
송 후보는 현역의원인 강 의원이 이번 21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전략공천을 통해 제주시갑에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편, KBS·MBC·SBS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송 후보는 48.9%의 득표율로 당선이 예상됐다. 장 후보의 출구조사 예상득표율은 37%였다.
한편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제주도 유권자 55만4956명 중 34만9209명이 참여해 투표율 62.6%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66.2%이다.
제주지역의 20대 총선 투표율은 57.2%, 19대 대선 땐 72.3%였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