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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192표 4.4% ... 19대 총선 2배 "35개 정당 혼선"

 

제주 4.15총선 비례정당 선거에서 역대 최다 무효표가 나왔다. 무려 1만5192표, 4.4%에 달했다.

 

총선이 치러진 이후 제주에서 무효표가 1만표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4.15총선 제주지역구에서는 선거인 55만4956명(제주시 40만1789명, 서귀포시 15만3167명) 중 34만9029명(제주시 25만1339명, 서귀포시 9만7690명)이 참여, 62.8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주도내 비례정당별 득표율은 더불어시민당 35.60%, 미래한국당 28.23%, 정의당 12.89%, 열린민주당 6.25%, 국민의당 5.89%, 민생당 2.22%, 민중당 1.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만5192표(제주시 9867표, 서귀포시 5325표)가 무효표로 분류돼 무효투표율이 무려 4.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민생당(2.2%), 민중당(1.24%) 지지율보다 높았다. 

 

이보다 앞선 제20대 총선 무효표는 9492표였다. 제19대 총선 7248표와 비교하면 두 배이상 늘었다.

 

이처럼 많은 무효표가 나온 이유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서 모두 35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면서 유권자들의 혼선을 불러온 것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당 지지율이 3%만 넘으면 비례대표 의석 확보가 가능하다는 기대감에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48.1cm까지 길어졌다.

 

이런 가운데 개표현장에서는 복수 정당에 기표하거나 아예 도장을 찍지도 않은 투표지가 속출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등 지역구 후보를 낸 정당과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간 이름이 달라 혼동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제주 총선 지역구 무효 투표수는 4349표(제주시갑 1491표, 제주시을 1471표, 서귀포시 1387표)로 비례정당 무효표(1만5192표)에 비해 1만표 이상 적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는 전국 4396만1157명의 선거인 중 2912만6396명이 투표에 참여, 66.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비례정당별 득표율은 미래한국당 33.8%, 더불어시민당 33.3%, 정의당 9.6%,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5.4%, 민생당 2.7%, 민중당 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국 차원에서도 비례정당 표 가운데 122만6532표가 무효표로 분류됐다. 4.2%에 달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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