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노사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경기침체, 양극화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13일 제주도 소재 종합사회복지관 7개소 및 제주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사회적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소요되는 비용(연간 약 1억3천만원)을 부담하고, 복지관과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는 올 한 해 동안 30여명을 고용, 장애인·독거노인 도우미, 이주여성 자활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3,000여 명이 넘는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항주변 소음피해지역에 매년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방음창호 설치, 냉난방시설 지원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공항운영업무 지원, 녹지관리 등 환경정비를 통해 매년 7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제주 지역사회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공기업은 이윤추구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한국공항공사 성시철 사장의 경영철학을 반영한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