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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거점 연구중심대학 육성해야 ... 20대 대선, 고등교육 위기 전환점 희망"

 

송석언 제10대 제주대 총장이 약학대 유치, 첨단학과 신설 등 성과를 거두고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한다.

 

송 총장은 15일 대학 본관에서 이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후 '기본에 충실한 대학,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을 비전으로 대학구성원과 함께 교육·연구의 질적수준 향상, 최적의 교육·연구환경 조성, 안정적인 산학협력 기반마련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송 총장은 노력의 결실로 숙원사업이었던 약학대학 유치를 비롯해 첨단학과 신설, 일반 재정 지원대학 선정,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 학생 우수상담기관, 연구실 안전유공기관 선정 등의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하고자 학생처 입학관리과를 입학본부로 독립시켜 입학업무의 전문성·수월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내외적 입시환경 변화에 선제적·통합적으로 대응하도록 한 결과 2021학년도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고도 했다.

 

송 총장은 "현재 전국의 지역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발전의 불균형으로 큰 위기에 처했다”면서 "지역대학 발전은 지역의 발전과 직결되는 만큼 위기극복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을 맡아 국립대학법 제정, 지역인재 채용 의무제 개선, 국립대학 무상 등록금제, 지역거점 연구중심대학 육성 등 지역과 지역대학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정책을 대선 공약으로 제안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송 총장은 "수도권 중심의 대학서열구조를 탈피하고, 지역에 특성화된 연구중심대학을 육성하는 것이 해결책"이라면서 "국가거점 국립대을 연구중심대로 전환하는 것은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가장 혁신적이고 실효적인 방안"이라고 역설했다.

 

송 총장은 "소위 '서울대 10개 만들기'로 요약되는 세계적 수준의 지역 연구중심 대학 만들기는 대한민국 재도약과 더불어 지역의 미래산업 지도를 바꿀 혁신적 대안"이라면서 "이제 국회가 정부가 응답할 때다. 이번 대선은 고등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전환점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총장은 "이제 총장 임기를 마치고 평교수로 돌아간다. 그러나 우리 대학교와 지역,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응원과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도민 성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송 총장의 임기는 오는 20일까지다. 이임식은 오는 18일 열린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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