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교실. [연합뉴스]](http://www.jnuri.net/data/photos/20220520/art_16528410545302_22ab1c.png)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제주도지사 및 교육감 후보 모두가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교육기관 지원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학교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도내 대안교육단체인 제주대안교육협의회는 지난 3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제주지역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발송한 ‘학교 밖 청소년 관련 공개 정책 질의서’ 회신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대안교육기관 지원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도지사와 교육감 후보자의 추진 의향 △대안교육기관법 시행에 따른 조례 등 제도 정비 추진 의향 △제주형 대안교육기관 추진 의향에 대해서 제주도지사 및 교육감 후보자 모두 ‘동의’를 표시했다.
다만 제주대안교육지원센터 설립 추진에 있어서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유일하게 ‘유보’를 나타내 신중한 입장을 표했다.
회신한 도의원, 교육의원 후보자들의 경우 이들 4가지 안 모두 ‘동의’ 뜻을 밝혔다.
회신한 도의원 후보자들을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 1명, 정의당 2명, 진보당 1명 순이었다.
정연일 협의회 대표는 “올해부터 시행된 대안교육기관법은 학교밖 청소년 관련해서 가장 시급히 다뤄져야 할 현안”이라면서 “도지사와 교육감 후보자들의 답변은 긍정적인 시그널로 보이지만 정작 관련 조례 개정 및 제정을 주도해야 할 도의원, 교육의원 출마자들은 당면 현안과제에 대한 무관심 내지 낮은 인식을 그대로 드러냈다”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공개 정책질의에는 오영훈(더불어민주당).허향진(국민의힘).부순정(녹색당).박찬식(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4명 및 김광수.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 2명이 응답했다.
또 박건도(일도2동, 정의당), 김기환(이도2동갑, 더불어민주당), 강철호(이도2동갑,국민의힘), 정민구(삼도1·2동, 더불어민주당), 강성의(화북동, 더불어민주당), 김경미(삼양·봉개동, 더불어민주당), 양영수(아라동갑, 진보당), 고은실(아라동을, 정의당), 강철남(연동을, 더불어민주당), 송창권(외도·이호·도두동, 더불어민주당), 현길호(조천읍,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후보가 회신했다.
아울러 고의숙(제주시 중부), 강권식(서귀포시 동부) 교육의원 후보가 답변에 응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