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태풍.집중호우 발생 여름철 집중 비행 ... 올 연말까지 16차례 비행해 보존관리 방안 마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제주 수월봉 화산쇄설층 관리를 위해 드론이 뜬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드론으로 수월봉 화산쇄설층 사면 변화에 대해 관찰하고 주기적인 변화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수월봉 화산쇄설층 방재드론 운용 및 유지관리 용역'을 발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태풍과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여름철에 드론을 집중적으로 띄워 화산쇄설층의 유실이나 붕괴 여부를 살필 방침이다.

 

이를 통해 화산쇄설층의 유실·붕괴 발생 원인을 찾고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계유산본부는 "수월봉이 바람이 거세게 부는 제주 서쪽 끝 해안변에 있어 태풍이나 집중호우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라면서 "근래 들어 지속해서 사면유실과 붕괴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드론은 올 연말까지 16차례 가량 수월봉 화산쇄설층 문화재 구역을 비행할 예정이다.

 

한편 수월봉 화산쇄설층은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해안가에 약 2.8km에 걸쳐 이어진 고리모양의 화산체 일부다. 약 1만8000년 전 뜨거운 마그마가 물을 만나면서 폭발적으로 분출돼 잘게 부서진 화산재가 주변에 떨어지면서 만들어졌다.

 

높이 77m의 작은 언덕 형태의 오름인 수월봉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지질공원이기도 하다. 해안절벽을 따라 드러난 화산재 지층 속에 남겨진 다양한 화산 퇴적구조로 인해 '지질학 교과서'로도 불린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