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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노래상설공연집행위원회,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 합창 2개팀, 개인 5명 참가

청소년들이 부르는 제주 일노래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제주일노래상설공연집행위원회는 오는 24일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2023 학교로 찾아가는 제주 일노래’의 특별프로그램으로 ‘2023 청소년을 위한 제주 일노래 축제 : 제주 일노래 경연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제주 일노래(노동요)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굳건하게 살아온 제주 사람들의 애환과 삶이 오롯이 남아있는 제주의 자랑스러운 음악 유산이다. 

 

위원회는 제주 일노래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제주를 대표하는 음악 유산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청소년을 위한 제주 일노래 경연대회를 마련했다.

 

제주도내 초·중·고 재학생 합창 2개 팀과 개인 5명이 참가한다. 제주 일노래 악보집(2021년, 2022년)에 수록된 곡 중에서 신청한 4개 곡(해녀 노젓는 소리, 멸치 후리는 소리, 방아 찧는 소리, 마당질 소리)으로 경연이 이뤄진다.

 

제주토속민요소리꾼이자 제주도지정무형문화재 삼달리어업요이수자인 문석범씨가 축하공연으로  ‘터위네젓는소리’와 ‘갈치나끄는소리’를 펼친다.

 

앞서 제주일노래상설공연집행위원회는 지난 4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도내 10개 학교에서 제주 일노래 공연과 교육을 진행했다. 제주 공연단체(제주농요보존회, 이어도민속예술단)와 차세대 소리꾼(부혜미, 김보람)가 제주의 미래세대에게 열정을 가득 담은 공연을 펼쳤다. 또 이성훈 제주도무형문화재위원은 제주 일노래를 해설하고, 박제헌 합창지휘자와 문효진 작곡가는 제주 일노래 배우기를 지도했다. 10개 학교에서 1000여 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했다.

 

고영림 제주일노래상설공연집행위원장은 "제주의 미래세대가 공부하고 연습한 제주 일노래를 경연대회에서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경쟁보다는 축제에 방점을 둔 제주 일노래 경연대회에 오셔서 제주의 전통이 지속가능할 수 있는 현장을 확인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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