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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1년 사이 4만명 → 47만명 ... 관광통역 안내원 등 준전문인력 중심

 

중국인의 방한 단체관광이 재개되는 등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관광관련 분야에 종사하기 위해 제주에 들어온 외국인도 덩달아 늘고 있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제주지역 총인구는 70만490명으로 지난 8월 70만80명에 이어 두달 연속 70만명대를 유지했다.

 

이 가운데 등록외국인은 2만4173명으로 전월과 비교해 582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해외 관광객 증가와 제주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면서 관광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이 최근 크게 늘어난 것으로 봤다.

 

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7만505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4만 5791명 대비 10배 이상 큰 폭 증가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발표한 3분기 제주지역 등록외국인의 체류자격 통계를 보면 지난 2분기와 비교해 ‘준전문인력(E7-02)’이 2001명(제주시 1342명, 서귀포시 659명)으로 509명 늘었다.

 

준전문인력 중에는 사무종사자로 면세점 또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판매사무원, 항공운송 사무원, 호텔 접수 사무원, 의료 코디네이터, 고객상담 사무원 등이 속한다. 또 서비스 종사자로는 운송 서비스 종사자, 관광 통역 안내원, 카지노 딜러, 주방장·조리사가 해당된다.

 

준전문인력 체류자격으로 제주에 머무는 외국인들은 주로 관광과 연관 분야에서 취업 활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함께 ‘부동산투자(F2-08)’ 자격으로 도내에 체류하는 등록외국인은 413명, 이들의 가족(F2-81)은 715명으로 2분기보다 각각 173명, 370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고용허가제 적용을 받는 농업(E9-03) 등록외국인은 1310명으로 2분기보다 130명이 늘었다. 어업(E9-04)은 2109명으로 이전 분기보다 71명이 늘었다. 반면 6개월 이상 선원 계약을 체결하면 주어지는 ‘어선원(E10-02)’은 2723명으로 2분기보다 4명이 줄었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역 내 외국인의 증가가 지역내총생산 및 산업 부문별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외국인의 체류  유형, 산업 부문 등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면서 “이들이 제주사회의 구성원으로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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