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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탈당서 제출 후 열흘 만에 무소속 출마 ... 국힘 "당선 후 복당 시나리오 지켜볼 것"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강민숙 전 제주도의원이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강 전 의원은 제주시선관위에 아라동을 지역구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오는 4월 10일에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 보궐선거에서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라동을 선거구를 맡았던 강경흠 전 도의원은 지난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혐의로 입건돼 의원직을 사퇴했고, 민주당에서 제명된 바 있다.

 

제주도당은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는 민주당 소속의 제주도의원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지난해 7월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어 해당 도의원을 제명한 바 있다"며 "제205차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헌 제96조에 따라 공직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 전 의원은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탈당서를 제출했다. 

 

제주시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에는 예비후보로 국민의힘에서는 김태현 전 제주청년센터 기획홍보팀장과 신창근 제주시 월평동 마을회장 등 2명이 등록해 당내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진보당에서는 양영수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또 임기숙 전 제주시 청소년수련관 팀장도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해 18일 기준 모두 5명이 아라동을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강 전 의원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 "민주당 소속 도의원의 귀책 사유로 인한 보궐선거에 무공천 방침을 밝힌 것은 환영한다"면서도 "언론용 무공천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완전한 무공천이 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제주도당은 "무공천 방침이 발표되자마자 20년간 민주당에 몸담았던 전직 도의원이 재빠르게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까지 했다"면서 "일련의 의심스러운 꼼수 출마, 위장 출마를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만약 민주당 제주도당과의 협의와 묵인하에 탈당하고, 당선 후 복당하는 진부한 시나리오가 만들어진다면 지역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힐 것"이라며 "벌써부터 다수의 민주당계열 후보들이 지역에서 출마가 거론된다는데 민주당은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선을 그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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