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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출자 농업회사법인 만덕양조 창립 ... 30일 김만덕객주서 출시행사, 5000원

 

제주시 건입동 주민들이 만들고 건입동에서만 맛볼수 있는 제주특산 '만덕7 생막걸리'가 공식 출시됐다.

 

건입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사업단 만덕양조는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건입동 김만덕객주에서  만덕7 생막걸리 공식 출시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특산주 만덕7은 국내산 최상품 쌀과 누룩, 물로 제주시 건입동 주민들이 직접 만들었다. '만덕7'은 알코올 함량이 7도라 붙여진 이름이다. 

 

만덕7은 시중에 나온 대부분의 막걸리에 들어가는 인공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아 깊고 진한 맛이 큰 특징이다. 또한 천연탄산이 풍부해 색상, 질감, 당산비 등에서도 기존 막걸리와 차별화를 뒀다.

 

만덕7 출시행사는 '다시 해 떠오르는 만덕마을, 만덕7으로 건입동 마을과 원도심에 행운과 희망을'을 주제로 김만덕 객주에서 열린다. 

 

김만덕객주는 2015년 200년 전 제주의 의녀 김만덕이 일궜던 객주의 모습을 재현한 현대판 객주터다. 객주 일부를 주막으로 운영해 제주도 향토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만덕양조는 만덕7 출시를 통해 보다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김만덕 객주를 방문해 객주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덕양조 관계자는 "만덕양조 현판식과 시음회 개최 이후 언론보도가 이어지면서 부산, 여수 등 제주항을 통해 들어오시는 관광객들의 만덕양조장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며 "도내에서도 무릉, 고산, 애월, 고내, 서귀포 효돈 등에서도 건입동까지 만덕7을 맛보기 위한 발걸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만덕7은 본격 출시 전 서울에서도 시음회를 가졌다. 지난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에서 열린 ‘제주와의 약속’ 선포식에 제주특산주 만덕7을 선보였다. 이날 시음주가 전량 소진될 만큼 호평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김명범 만덕양조 대표는 "전통주 교육을 받고, 마을기업을 세우고, 양조장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만덕주를 출시하는데 1년이 걸렸다"며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제주생막걸리 만덕7 출시가 건입동과 제주시 원도심에 행운과 희망을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만덕양조는 건입동 주민들 주도로 ‘술 익는 만덕마을, 건입동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마을기업이다. 건입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전통주 교육을 받은 주민들이 십시일반 출자금을 모아 지난해 12월 농업회사법인을 창립했다.

 

양조장까지 개설해 본격적으로 전통주 생산, 유통에 뛰어들면서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만덕양조는 향후 ▲‘만덕사계 12’ 프리미엄 막걸리 ▲‘만덕 34’ 증류식소주  등 더욱 차별화된 새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건입동과 제주시 원도심에서만 맛 볼수 있는 제주특산주 생막갈리 만덕7 판매가는 5000원이다.판매가는 만덕주 시음회 참석자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결정됐다.

 

만덕7 생막걸리는 김만덕 객주와 객주 내 만덕주 팝업스토어, 만덕양조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만덕주 판매수익의 일부는 건입동 마을 어르신 및 취약계층 급식 지원사업 등 지역 복지사업에 선순환될 계획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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