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19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 17일 기준 1000만4149명(내국인 859만8041명, 외국인 140만61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57만7881명)보다 4.5%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동기 대비 내국인 관광객은 6%(54만7152명) 감소했지만 외국인은 225%(97만3420명) 증가했다.
누적 관광객 1000만명 돌파는 지난해(9월 29일)와 비교해 12일가량 이른 시점이다.
추석 연휴엔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
제주도관광협회는 당초 하루 평균 입도객이 약 4만2800명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첫날인 지난 13일 4만4717명, 14일 4만9162명, 15일 5만2243명, 16일 4만643명, 17일 3만8171명 등 하루 평균 4만5000명이 입도, 22만5000여명이 제주를 찾았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