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더웠던 올해 여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남들은 모르는 특별한 제주 가을 여행을 떠나보자!
제주관광공사는 다음달 30일까지 제주 마을의 특별한 경험을 엄선한 대표 상품인 ‘2024 카름스테이 마을 여행 기획전’을 도내 일원에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제주의 매력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마을 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주민 로컬호스트와 함께 할 수 있는 테마 프로그램으로 나눠져 있다. 각 구성 별로 10개가 넘는 상품들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마을 체험 상품은 생물권보전지역 하례리 효돈천 계곡 트래킹, UN 최우수 관광마을인 신흥2리 동백마을 쉼 여행과 동백 한상 체험, 세화리 마을 삼춘과 함께 하는 길거리 토크 콘서트, 무릉2리 오감 만족 가족 힐링 여행, 한남리 머체왓숲길 원시림 트래킹, 의귀리 삼나무길 힐링 승마, 김녕리 마을의 보물찾기, 수산리 시인과 함께 하는 마을 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이주민 로컬 호스트 상품은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를 거점으로 월별 테마에 맞는 상품들을 한 달 단위로 공개한다. 각 상품들은 매주 동일한 요일과 시간대에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에는 여행 그림일기, 매주 화요일 오후 3시에는 나만의 향수 만들기, 수요일 오후 1시에는 필름 카메라와 함께하는 아날로그 출사 여행, 목요일 오후 7시에는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빨간 조명의 암실 체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동일 시간대에 상품들이 매주 운영되기 때문에 여행객들은 제주에 머무는 일정에 맞게 상품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음달에는 새로운 테마의 상품들이 새롭게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비짓제주(www.visitjeju.net)와 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 인스타그램(@kareumst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품 예약은 하례리 프로그램의 경우 픽제주 (https://www.picjeju.com/) 홈페이지에서, 기타 마을 여행 기획전은 이더라운드(https://eataround.co.kr/)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서귀포시, 제주시와 함께하는 농촌 크리에이투어(크리에이티브(Creative·창조적인)와 투어(Tour·관광)의 합성어) 지원사업,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사업인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과 연계한 체류형 농촌여행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가을 여유롭게 제주의 농촌 마을에 머무르며 힐링과 동시에 새롭고 특별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제주만의 마을 여행 경험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