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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그램, 김건희 여사 전시 후원사 코바나컨텐츠 연관 ... 원담종합건설, 하도급 형태 관여 의혹

 

제주 지역 건설업체가 대통령 관저 증축 공사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 해당 업체 대표가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국회가 동행명령장을 발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김태영·이승만 21그램 대표와 황윤보 원담종합건설 대표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고 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자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에 반발해 퇴장했다.

 

21그램은 대통령 관저 인테리어 공사에 참여한 업체로 김건희 여사의 전시 후원사였던 코바나컨텐츠와 연관된 사실이 지난달 감사원 감사에서 밝혀졌다. 제주 소재의 원담종합건설도 증축 공사에 하도급 형태로 관여하며 추가 의혹을 받고 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서귀포시)은 "대통령 관저 불법 공사에 참여한 21그램이 김 여사와 오랜 인연이 있는 만큼 그 관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즉각적인 출석을 촉구했다.

 

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21그램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동행명령장을 전달하려 했으나 사무실이 잠겨 전달하지 못했다. 한편 원담종합건설의 황 대표는 해외 연수를 이유로 출석을 거부했다.

 

21그램은 실내건축 전문건설업체로 종합건설업 자격이 없어 인테리어 외 공사를 수행할 수 없다. 그러나 하도급을 통해 관저 공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담종합건설은 증축공사 책임을 맡았지만 실제 작업은 제주에 소재한 또 다른 업체 에스오이디자인이 담당했다. 이 업체는 원담 대표의 형이 운영하는 회사로 드러나면서 불법 하도급과 내부 거래 의혹이 제기됐다.

 

여당은 이러한 야당의 공세가 "정치적 공격"이라며 반발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주당이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에 대한 의혹을 확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1그램과 김 여사 간의 관계를 철저히 밝히겠다"며 "국감에서 모든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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