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완도를 연결하는 정기 여객선 '한일 골드스텔라호'가 공식 취항한다. 제주와 완도를 잇는 정기여객선이 추가 취항하면서 모두 3척으로 늘었다. [한일고속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103/art_17367565972843_25a7bf.jpg)
제주와 완도를 연결하는 정기 여객선 '한일 골드스텔라호'가 공식 취항한다. 이 여객선이 취항하면서 제주와 완도를 잇는 정기여객선은 모두 3척으로 늘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는 한일고속이 운영하는 ‘한일 골드스텔라호’가 오는 15일 공식 취항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일 골드스텔라호는 길이 160m, 폭 24.8m 규모의 대형 카페리 여객선이다. 승객 948명과 차량 478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다.
이 여객선은 하루 한 차례 왕복 운항한다. 제주에서 완도까지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완도에서는 오전 9시 30분에 출항해 낮 12시에 제주에 도착하고, 제주에서는 오후 4시에 출발해 오후 6시 30분에 완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단,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 오전에는 운항하지 않는다.
현재 완도~제주 바닷길 항로는 한일고속의 또 다른 여객선인 실버클라우드호가 하루 두 차례 왕복하며 운항 중이다. 또 다른 한척으로는 기네스 기록 보유한 초고속 카페리 블루나래호다. 이 항로 구간은 뭍지방에서 제주로 가는 가장 짧은 거리다. 승용차를 이용해 제주를 방문하려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골드스텔라호의 추가 취항으로 한일고속은 완도~제주 구간에서 새벽, 오전, 오후로 이어지는 하루 세 차례 운항 체계를 갖추게 됐다.
조평연 제주운항관리센터장은 "한일 골드스텔라호의 취항에 앞서 특별점검을 완료했다"며 "여객선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