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라월평초중학교 조감도 [제주도교육청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207/art_1739422420981_60bb39.jpg)
제주에서 처음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를 통합한 가칭 아라월평초중학교가 오는 5월 신축 공사에 들어간다. 제주시 서부지역 중학생을 위한 서부중학교와 특성화고인 제주미래산업고등학교 신설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설계용역을 완료한 가칭 아라월평초중학교 신축 공사를 오는 5월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라월평초중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무상 공급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1단지 학교용지 1만3472㎡ 부지(제주시 월평동 717-2번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전체면적 1만3472㎡ 규모로 계획됐다. 총사업비는 578억원이다.
유치원 5학급, 초등학교 18학급, 중학교 12학급, 특수학급 3학급, 학생 수 822명으로 오는 2027년 3월 개교 예정이다.
교육청은 이와 관련 2023년 2월 재정투자심사를 받고, 지난해 공공건축 심의 및 설계 공모, 설계용역을 마무리했다.
![제주 서부중학교 조감도 [제주도교육청 제공] ](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207/art_17394224214564_baefd7.jpg)
교육청은 또 제주시 서부지역 중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과 과밀 해소를 위해 제주시 외도1동에 가칭 서부중 공사를 오는 11월 착공할 계획이다.
서부중은 대지 2만594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전체면적 9713㎡ 규모로 신설된다. 총사업비는 357억원이다.
학급 수는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해 25학급이고, 학생 수는 670명이다.
교육청은 서부중을 2027년 3월 부분 준공해 1학년 학생을 수용하고, 같은 해 모든 시설을 완공해 2028학년도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미래산업고등학교 배치도 [제주도교육청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207/art_17394224217803_e95c9a.jpg)
현 특성화고인 제주고의 2027년 일반고 전환에 맞춰 신산업 및 지역 전략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되는 특성화고 가칭 제주미래산업고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제주미래산업고는 현 제주고 부지 중 5만6000㎡에 본관동과 다목적체육관을 신축하고, 기존 제주고의 공동실습실을 개보수해 조성한다.
교육청은 제주미래산업고를 내년 1월 착공해 2027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90억원이다.
학급은 학년별 4개로 편성되고, 전공 학과는 용역을 통해 확정된다.
문성인 제주도교육청 미래공간기획과장은 "물가 인상률 반영 등으로 애초 계획보다 사업비가 늘었지만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모든 학교가 예정대로 개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