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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거주 청구권자 1194명 ... 누적 6만2686명 청구권자 4557억원 보상금 지급

 

제주도는 2022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제주인 4·3희생자 유족 1013명에게 78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4·3희생자 보상금을 국내·외 구분 없이 지급해 오고 있다.

 

올해 2월 현재 5828명의 희생자에 대해 6만2686명의 청구권자에게 모두 4557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이 중 해외거주 청구권자는 1194명이다. 특히 재일제주인 등 일본 거주자가 1013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도는 재일제주인들의 원활한 보상금 수령을 위해 2022년 보상금 업무 시작 이후 매년 현지 설명회를 열고 언론보도 등을 통해 신청기간과 방법을 홍보해왔다.

 

또 2023년 3월부터는 주오사카 총영사관에 행정인력 1명을 배치해 당초 해외우편으로만 가능했던 보상금 신청을 일본 현지에서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제주도청 4·3지원과에도 일본어 가능 인력 3명을 배치해 언어로 인한 불편을 해소했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재일제주인들은 타국에서도 정체성을 지키며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제주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며 “해외에 거주하고 있다는 이유로 4·3유족들이 명예회복과 희생자 보상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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