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공식 후원하며 국제 행사 지원을 강화한다. [제이누리 DB]](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209/art_17404522648075_43b2a9.jpg)
제주도개발공사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공식 후원하며 국제 행사 지원을 강화한다.
외교부는 25일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회의 지원을 위해 현대자동차, 제주도개발공사, 주식회사 세라젬 등 3개 기관과 협찬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올해 APEC 의장국으로서 다음달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 및 산하 회의를 시작으로 하반기 정상회의까지 약 300차례 공식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MOU를 체결한 기관들은 회의장 조성, 회의 운영, 교통 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와 협력한다.
제주개발공사는 2010년 G20 정상회의 당시 제주삼다수를 지원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 APEC 제1·2·3차 고위관리회의 및 산하 회의,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제주), APEC 정상회의 기간에도 삼다수를 공급한다.
제주삼다수는 지난 2023년 P4G 정상회의,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다수의 국제행사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깨끗한 물이 APEC 회의에 참석하는 세계 정상들과 주요 인사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행사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APEC 회의 일정 중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역 경제 및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기업 및 경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APEC 회의 기간 대표단 수송 차량을 지원한다. 세라젬은 헬스케어 기기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휴식을 돕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