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 계절관측용 벚나무가 지난 21일 발아해 26일 개화했다. [제주지방기상청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313/art_17429777745305_9d23c1.jpg)
제주지역 벚꽃이 26일 개화하며 봄소식을 전했다.
2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벚나무 개화는 지난해(3월 23일)보다 3일 늦고, 평년(3월 25일)보다는 하루 늦었다.
기상청은 제주지방기상청 내 벚나무 표준 관측목 임의의 한 가지에 꽃이 세 송이 이상 활짝 피었을 때 제주 벚꽃이 개화했다고 한다.
제주 벚나무는 지난해보다 3일 늦고, 평년보다는 11일 늦은 지난 21일 발아했다. 발아는 평년에 비해 다소 늦었으나 개화는 평년과 비슷했다.
통상적으로 벚꽃이 개화일로부터 일주일 정도 후에 만발하는 점을 고려할 때 제주에서는 다음달 초를 전후로 연분홍 벚꽃 물결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제주 벚꽃 명소인 제주시 전농로에서는 오는 28∼30일,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왕벚꽃거리에서는 29·30일 왕벚꽃 축제가 각각 열린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