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월드컵경기장을 함께 사용하는 제주SK FC(이하 제주FC)와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야시장인 '서귀포 올빰 야시장'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새로운 스포츠 마케팅 협업에 나섰다. 서귀포 올빰 야시장의 전경이다. [제주SK FC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416/art_17449569077386_3dd729.jpg)
제주월드컵경기장을 함께 사용하는 제주SK FC(이하 제주FC)와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야시장인 '서귀포 올빰 야시장'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새로운 스포츠 마케팅 협업에 나섰다.
제주FC는 '서귀포 올빰 야시장'과의 공식 매점 운영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 상생 모델과 연계한 팬 친화형 콘텐츠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서귀포 올빰 야시장은 제주월드컵경기장 지하 1층에 위치한 실내 야시장이다. 20여개의 다양한 음식 메뉴와 가족 단위의 놀이 공간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실내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야시장 특유의 감성과 분위기를 재현해 시간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관광객과 도민 모두가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FC는 이번 협업을 통해 홈경기 전광판 영상 상영, 선수 참여 SNS 숏폼 콘텐츠 제작, 승리 시 팬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 당일에는 관중들이 서귀포 올빰 야시장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일부 출입구를 개방할 계획이다. 기존 경기장 내 식음 공간과 더불어 야시장 내 20여개 메뉴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관람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업은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스포츠, 먹거리,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 구축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기장에는 워터 미디어 테마파크인 '워터월드'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연계 효과가 더욱 주목된다.
제주SK 관계자는 "제주는 축구뿐 아니라 새로운 팬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 선도 구단을 지향하고 있다"며 "올빰 야시장과의 협업을 통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김준호 서귀포 올빰 야시장 대표는 "제주 도민의 사랑을 받는 제주FC와의 협업은 의미가 크다"며 "청결하고 감각적인 실내 야시장의 장점을 살려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