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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2개국 600여명 참가 … 인재양성·준모항 전략·인프라 확충 논의

 

제주도가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서 '아시아 최고 기항지'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서 '아시아 최고 기항지 상'을 수상해 아시아 크루즈 허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기존 학술 중심 행사에서 박람회 형식의 대규모 국제 교류 행사로 확대 개최됐다. 아시아 12개국에서 600여명의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2035 아시아 크루즈의 비전: 9%에서 20%를 향한 항해'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크루즈 산업 비전 공유와 함께 B2B·B2C 비즈니스 상담회, 크루즈 상품 부스 운영 등 실질적인 산업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돼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주목을 받은 '크루즈 산업 글로벌 커리어' 세션에는 과거 포럼에 참가했던 제주 청년들이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인 카니발, 로열 캐러비안, 노르웨이안 크루즈 라인의 현직 항해사 신분으로 연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국제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해양 인재 양성 체계의 개선 방향을 제시해 청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제주 크루즈 이슈 포커스' 세션에서는 제주가 추진 중인 준모항 발전 전략이 주요 논의 주제로 떠올랐다.

 

고덕윤 AT투어 대표는 "제주는 단순 기항지를 넘어 크루즈 승선 출발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지역경제 기여 확대를 위해 도와 민간이 함께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크루즈 기항 증가와 준모항 확대에 따른 출입국·세관·검역(CIQ) 인프라 확충 필요성도 제기됐다. 서귀포 지역에 CIQ 출장소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등 현장 수용 능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도는 이번 포럼이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국제 행사로서 의미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인재 양성, 인프라 구축, 준모항 전략 등 다양한 과제가 도출됐다"며 "제주가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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