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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서 감찰 조사 중…피의자 잇따른 관리 소홀 '기강 해이'

 

절도 혐의로 임의동행된 50대 여성 용의자가 경찰서에서 자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제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께 동부경찰서 인근 찜질방에 절도 용의자인 정모씨(51.여)가 나타났다는 찜질방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동부경찰서 형사들이 출동해 정씨에게 임의동행할 것을 요구했고 정씨는 형사들이 타고 온 승용차로 경찰서로 향했다.

그런데 정씨는 경찰서 앞마당에 도착하자 가방에 있던 흉기로 옆구리를 찔러 자해했으며, 급히 형사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문제는 형사 2명이 함께 있었지만 정씨의 자해를 아무도 막지 못했다는 것.

형사들은 승용차 뒷좌석에 혼자 정씨를 태운 채 내버려 뒀으며,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이 있었는지 여부도 확인하지 않았다.

결국 경찰이 용의자와 함께 있었음에도 자해할 수 있도록 방치한 꼴이 된 셈이다.

이에 따라 경찰의 안일한 대응으로 눈앞에서 자해사건이 발생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확실한 혐의점이나 증거를 갖고 출동한 것이 아니었다”며 “임의동행이어서 체포를 하지 않아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자체 감찰조사를 진행 중이다.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중앙지구대에서 폭행 피의자가 도주하는 사건으로 관련자들이 징계를 받는 등 최근 잇따른 피의자 관리 소홀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어 기강 확립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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