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지하상가 7번 입구 앞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제이누리 DB]](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938/art_17579178648638_eeb482.jpg?iqs=0.747560097112786)
지난 12일 마감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에서 99%의 제주도민이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지난 12일 오후 6시 기준 지급 대상 인원 66만1200명 중 65만4847명(99%)이 소비쿠폰 1차 신청을 완료해 총 1280억원의 소비쿠폰이 지급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류를 제외한 소비쿠폰 사용액은 1019억원으로, 총 지급액 대비 79.6%의 사용률을 보였다. 이는 전국 평균인 64.1%보다 15.5%포인트 높다.
소비쿠폰을 지역화폐로 신청한 비율은 39.7%로 전국 평균 18.5% 대비 21.2%p 높았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가능하다.
2차 지급대상은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하위 90%다. 2차 소비쿠폰 소득 하위 90% 선정은 2025년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본인 부담금 가구별 합산액을 기준으로 한다. 이 합산액이 가구원 수별 선정기준 이하면 지급대상자가 된다.
1인 가구는 직장가입자 기준 연소득 약 7500만원 수준을 선정기준으로 설정했다. 소득원이 2인 이상인 맞벌이 등 다소득원 가구는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선정기준을 적용한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2차 지급 시에는 지류형 소비쿠폰은 발급하지 않는다. 다만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 등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에 한해 제한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