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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는 숙박, 제주는 쇼핑 … 외국인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

 

제주 연안 지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소비 규모가 지난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 중심의 소비 구조가 뚜렷해지면서 제주가 외국인 해양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발표한 '외국인 해양관광 소비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연안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쓴 금액은 전체 외국인 해양관광 소비의 24.7%를 차지했다. 이는 부산(42.1%)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이다.

 

특히 제주도에서 서귀포 지역은 숙박 중심(67.9%), 제주시 지역은 소매·유통 중심(48.2%)으로 소비 구조가 이원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이 서귀포에서는 체류형 관광을, 제주시에서는 쇼핑과 유통 소비를 주로 즐긴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해양관광 소비는 1조258억원으로 2023년보다 42.3% 증가했다. 이 중 제주가 약 4분의 1을 차지한 셈이다.

 

KMI는 외국인들이 체류와 숙박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제주 역시 성수기 편중을 완화하고 동절기 보완형 콘텐츠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정희 KMI 원장은 "제주 연안은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쇼핑 수요가 뚜렷이 구분되는 만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며 "K-컬처와 연계한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해 제주가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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