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시대 카지노산업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포럼이 열린다.
제주도는 다음달 3일과 4일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2025 제주 국제카지노 정책포럼'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 시대, 카지노산업의 지속 가능한 진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필리핀 오락 및 게임공사(PAGCOR)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카지노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포럼은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제주형 기술혁신 모델과 지역 연계 전략, 디지털 전환과 카지노산업의 미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지속 가능 전략, 스마트 규제를 통한 산업 관리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김현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글로벌 경쟁 시대, 기술혁신을 통한 제주 카지노산업의 도약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또 서원석 한국관광학회장, 나종민 전 문체부 1차관, 다니엘 세실리오 PAGCOR 수석부회장, 벤 렁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 최고경영자(CEO) 등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국제 네트워크와 정책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산업 교류와 지역 홍보를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도내 6개 카지노업체가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를 비롯해 강원랜드·세븐럭카지노 게임기구 전시, 드롭박스 개봉 무인로봇 시연, 관광기념품 전시·판매(제주관광협회 주관), 도심항공교통(UAM) 가상현실(VR) 체험존, 고향사랑기부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포럼 공식 누리집(www.jejuicpf.co.kr)에서 할 수 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세계 카지노산업은 기술혁신과 ESG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제주가 미래산업의 지속가능한 모델을 논의하고 국제 교류를 확대하며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국제카지노 정책포럼은 2016년 시작해 지난 9년간 모두 8차례 열렸다. 8개국(미국, 싱가포르, 마카오, 홍콩, 영국, 뉴질랜드 등)에서 1870여명이 참여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