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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주시 이도2동 이도주공 아파트 2단지, 소방대원 100여 명 참여

 

 

지은 지 40년 가까이 돼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 건물을 활용한 실화재 훈련이 제주에서 진행됐다.

 

제주소방서는 21일 오전 재건축이 예정된 제주시 이도2동 이도주공 아파트 2단지 201동 건물을 대상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재건축 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화재 훈련은 제주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건물을 활용해 실제 화재와 유사한 조건을 구현한 실전형 훈련이다.

 

훈련은 소방대원들이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의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에는 소방차량 8대와 소방대원 100여 명이 투입됐다. 

 

소방대원들은 이날 훈련에서 아파트에 갇힌 주민을 구하기 위한 탐색 훈련을 비롯해 아파트 화재 진압 훈련, 문 개방 및 인명 구조 등 다양한 화재 상황에 대비한 대응 과정을 단계별로 숙달하며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갔다.

 

 

전철하 제주소방서장은 "재건축 예정 건물을 활용한 이번 실물 화재 훈련은 화재 상황과 가까운 긴박한 상황을 경험할 소중한 기회였다"며 "대원들이 몸으로 익힌 대응능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철거 예정 건물 등 실전 환경을 활용한 훈련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재난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도주공 아파트는 1985년 7월 제주시 이도2동 일대 지상 5층짜리 14동 규모의 1단지가 준공된 데 이어 1988년 9월 지상 5층짜리 18개동 규모의 2·3단지가 들어선 단지형 아파트다. 건축물 안전도가 위험 수준인 D등급 판정을 받음에 따라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재건축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모든 입주민에 대한 퇴거 명령이 이뤄진 데 이어 철거를 앞두고 있다. [제이누리=강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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