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4 (수)

  • 흐림동두천 -0.5℃
  • 구름많음강릉 5.8℃
  • 맑음서울 0.3℃
  • 구름많음대전 1.0℃
  • 흐림대구 4.9℃
  • 흐림울산 6.5℃
  • 흐림광주 3.4℃
  • 흐림부산 7.6℃
  • 흐림고창 2.5℃
  • 구름많음제주 8.0℃
  • 맑음강화 -0.8℃
  • 흐림보은 -0.4℃
  • 흐림금산 0.7℃
  • 구름많음강진군 4.2℃
  • 흐림경주시 5.7℃
  • 흐림거제 7.5℃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10년 후에도 제주 살겠다' 76.1% ... '청년 일자리'가 최우선 과제

 

제주의 인구유입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도의 '2025 제주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도내 인구 유입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긍정적 인식은 45.6%로, 2019년(24.2%)의 약 2배에 달했다.

 

올해 신규로 조사한 ‘생활인구’ 증가에 대해서도 긍정 인식(46.2%)이 부정 인식(17.8%)의 2.6배로 나타났다. 

'10년 후에도 제주에 계속 살겠다'는 도민은 76.1%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10.7%)보다 7배 이상 높았다. 평균 거주기간은 37.3년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 거주 10년 미만 도민의 54.0%는 ‘제주 생활에 적응했다’고 답했다. 제주를 선택한 이유로 ‘자연환경이 좋아서’(69.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전반적인 생활환경 만족도는 3.53점으로 2023년(3.49) 대비 0.04점 증가했다.

반면 ‘자신의 삶 만족도’는 6.41점, ‘지역생활 만족도’는 6.48점, ‘어제 느낀 행복감’은 6.39점으로 전년보다 각각 0.14, .011, 0.05점 낮았다.

하지만 ‘어제 느낀 걱정’은 4.23점으로 전년 4.34점 대비 0.11점 감소해 도민들의 심리적 부담감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들은 제주도가 집중해야 할 정책으로 ‘청년이 찾는 좋은 일자리 창출’(52.7%, 1순위)과 ‘도민 누구나 촘촘한 복지’(44.7%, 2순위)를 꼽았다.

이번 사회지표는 지난 6~7월 두달간 진행된 사회조사(7개 분야 73개 지표)와 중앙부처·제주도 등의 행정자료(12개 분야 122개 지표)를 종합해 총 14개 분야 195개 지표로 작성됐다.

제주도는 도정 정책 방향과 지역 변화 추이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조사 문항을 현실에 맞게 보완·개발했다.

총 14개 분야 195개 지표로 구성된 이번 사회지표는 인구, 소득·소비·자산, 노동, 교육, 주거·교통, 문화·여가, 환경, 복지 등 도민 삶과 제주 사회·경제 전반을 망라한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회지표 결과는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 설계를 위한 중요한 정책적 기초자료”라며“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프로필 사진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