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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회로 CCTV·비상벨 설치 ... 마을안길 환경정비 등 계획

 

제주도는 올해 생활 안심 디자인(셉테드) 사업으로 제주시 한림여중 인근 공영주차장을 선정해 시설 개선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셉테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 Design)는 구도심, 좁고 어두운 골목길, 낡고 칙칙한 담장, 방치된 공터 등 취약 지역의 디자인을 개선해 범행 기회를 심리적․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지역 주민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주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이다.

 

도는 대상 공영주차장에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과 비상벨 설치, 마을안길 환경정비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지역 주민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도록 전문 용역을 거쳐 안전 기반 시설 구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 6일 1차 주민설명회가 진행됐고, 향후 주민설명회에는 제주경찰청, 자치경찰단, 주민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지역 분석과 필요 시설,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논의한다.

 

또 다음 달 현황 점검과 5월 디자인 설계를 거쳐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받은 뒤 6월부터 10월까지 시설 공사를 실시한다.

 

도는 제주경찰청과 함께 주민 대상의 범죄예방 인식개선 홍보와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한림수협 수산물시장 앞 공터를 중심으로 범죄 취약 요소를 개선하고 마을 안심터를 조성했다. 마을 안심터 등에 대해 주민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생활안심디자인 사업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마을 조성 사업”이라며 “한림 지역이 학생과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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