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7시 10분께 제주시 제주항 서방파제 끝 30m지점 테트라포트(삼발이)에서 진모씨(54. 제주시)가 수색작업을 하던 해양경찰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진씨는 1일 오전 8시 30분께 제주항 서방파제에서 친구 4명과 함께 2시간 가량 낚시를 하다 방파제 입구에서 헤어졌으나 밤까지 귀가하지 않자 이날 오후 9시께 가족이 신고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신고 접수 직후 122구조대 및 파출소 직원들이 서방파제 주변 해상과 테트라포트를 중심으로 수색활동을 벌여 왔다.
제주해경은 진씨가 방파제 입구에서 발을 헛디뎌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친구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