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지사는 20일 간부공무원들과 가진 티타임에서 "제주도가 스포츠(산업) 메카라고 하는데 어떤 기준으로 스포츠메카라고 하는 지 모르겠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우 지사는 "제주도 여건에 맞는 스포츠메카 육성계획을 만들어 명실상부한 스포츠메카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제주형 스포츠메카 육성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올림픽에서 5위를 하는데 제주도는 전국체전에서 하위를 못 벗어나고 있지 않은가. 우리라고 상위권에 입상 못하란 법 없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우 지사는 이날 오전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에서 숙적 일본을 누르고 대한민국이 사상 첫 동메달을 따는데 맹활약한 제주 출신 지동원 선수(선덜랜드)를 만나 환담했다.<사진>
우 지사는 US 여자 아마추어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제주 출신 고보경 선수도 오는 9월 1일 초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