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읍·면 지역 연두방문을 두고 ‘오얏나무 아래서 갓 끈 고쳐 매는 꼴’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당 도당은 15일 논평을 내고 “우근민 지사가 14일 추자도를 시작으로 연두방문을 명분으로 한 동 방문 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세간에서는 사실상의 ‘선거 운동’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당은 “도지사가 현장을 뛰며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것은 그 자체로 지적할 일이 못 된다”면서도 “각종 현안 문제와 관련, ‘불통 도정’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우근민 지사가 소통 강화 목적을 내세우며 지방선거를 불과 4개월여 앞두고 읍면 순방에 나선 것은 순수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8월, 선거운동 시비를 불식하기 위해 시·군 순방 계획을 취소했던 경상남도 홍준표 지사의 사례 등 타 지자체의 경우와도 대비된다”고 꼬집었다. 도당은 “행정시 권한강화를 목표로 행정시장직선제를 추진했던 우근민 지사가 행
▲ (왼쪽부터)민주당 고희범 제주도당위원장, 김우남 국회의원(제주시을) 민주당 고희범 제주도당위원장과 김우남 국회의원(제주시을)이 각각 오는 20일과 21일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6·4 지방선거를 140일 앞두고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과 관련, 고희범 도당위원장과 김우남 의원이 서로의 출마선언회견 자리에 배석해 축하와 격려를 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고희범 위원장과 김우남 의원은 지난 13일 오전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아름다운 경선 실천과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의 의지를 다지는 형식의 상호배석 내용을 합의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제주 지방정치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지속가능한 제주발전 등에 대한 의견 교환과 함께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어 지방정치와 선거문화 혁신을 위해 민주당이 앞장서서 실천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들은 당장 가능한 실천 방안으로 각자의 출마선언 회견에 상호 배석해 축하하고 격려하기로 했다. 이번 지방선거가 상호 존중과 진정한 정책대결의 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실천하는 모범을 만들자고 합의한 것이다. 특히 두 출마선언 예정자
▲ 강지용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오른쪽)이 13일 유종복 안전행정부 장관으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전수받았다. 강지용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수여식은 지난 13일 오후 2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렸다. 강 위원장은 유종복 안전행정부 장관으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그간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과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 준비위원으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은 이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제주도 농어업인회관에서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안내 설명회’를 연다. 이날 설명회는 오는 6월 4일 실시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입후보예정자 및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 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선관위는 설명회에서 ▶예비후보자 등록신청 절차, ▶예비후보자 선거운동방법, ▶선거관리시스템을 이용한 각종 신고·신청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은 도지사·교육감선거는 2월 4일부터, 도의회의원선거는 2월 21일부터다. 이때부터 지방선거 ‘예비후보자’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양원찬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장 자서전 제주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양원찬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장이 자서전을 내놨다. 6.4선거를 앞둔 출판정치 전선에 합류한 것이다. 양 회장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그가 책으로 말하고 싶은 건 “나는 제주 사람이고 제주는 내가 돌아가야 할 곳이다. 나는 고향 제주로 간다.” 양 회장은 저서 『사람과의 아름다운 동행』에서 60평생 삶의 궤적을 진솔하게 풀어내고 있다. 프로야구 원년 불멸의 스타 OB베어스의 박철순 선수를 재활과 재기를 도운 이야기, 탁구스타 안재형 선수와 중국의 자오즈민 선수의 세기적 결혼을 성사시킨 이야기, 김만덕기념사업회, 세계7대 자연경관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털어 놓았다. 토크쇼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출판기념회는 양 회장과 오랫동안 제주 봉사활동을 같이 했던 가수 서수남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동창생들, 대학생, 제주 지인들과 국민배우 고두심씨, 박철순 선수, 중국서 온 자오즈민 선수, 미국에서 달려온 박화영 인코코 회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원희룡 전 국회의원, 임덕호 한양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양 회장 본인의 아들인 가수
최근 환경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누락해 절차위반이라는 행정심판 결과가 내려진 무수천유원지개발사업에 대해 제주도가 또다시 환경영향평가 절차 대폭 축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제주참여환경연대·곶자왈사람들은 14일 공동성명을 내고 “최근 무수천유원지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도는 ‘환경영향평가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1월 중으로 사업허가를 내준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환경영향평가 절차의 축소·생략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 환경단체들은 “통상 환경영향평가에서 생태계 조사는 동식물상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를 포함하며, 제대로 된 조사를 위해서는 1년 계획으로 진행한다”며 “제주도의 입장대로라면 사업지구는 물론 주변지역 생태계 영향조사는 동절기 현지조사 결과와 문헌자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현재 무수천유원지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는 10월 현지조사와 추가 동계조사를 계획하고 있을 뿐이다”며 “종다양성 보
다른 지방에서 제주에 이주해오는 정착주민을 위한 조례가 제정된다.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신종 제주인' 지원을 제도화하기 위한 조치다. 제주도는 13일 '정착주민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하고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입법예고된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 정주 관련 각종 정보제공 및 주거,문화, 교통 등 정주환경 개선 사업 등 정착주민 지원 사업 범위에 관한 사항 ▲ 정착주민 정주환경 개선 정책의 기본방향 및 체계적 로드맵을 제시할 기본계획 수립 ▲ 심의할 정착주민지원협의회 설치,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 개정안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 정착주민에 대한 정례적인 실태조사 ▲ 정착주민이 안정적인 정착을 하는데 필요한 정책과 정보의 신속한 안내 및 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할 정착주민 지원센터 설치, 운영 근거 등도 마련된다 제주지역 순유입 인구는 최근 3년간 1만5476명에 이르고 있다. 2013년에만도 7824명으로 전년 대비 60.6%가 급증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 추세라면 2018년 70만명 조기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조례 제정 등 정착주민 지원체계 기반 구축부터 단계별로 추진해 70만 시대를 준
민주당 제주도당이 오는 15일 이전에 4·3추념일 지정·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도당은 13일 논평을 내고 “4·3추념일 지정은 지난해 6월 4·3특별법 개정안 국회통과 과정에서 민주당 제주 국회의원들이 제시한 부대조건에 따른 결과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제시한 부대조건은 올해 4·3위령제부터 국가 추념일로 이뤄지도록 하고, 그를 위해 그 이전에 정부 차원의 추념일 지정과 관련한 대통령령 개정작업을 주문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이를 위해서는 당장 이번 주 15일 이전에 정부 과거사 관련업무 지원단에서 이의 확정이 이뤄져야 하고, 이에 따라 국무회의에서 의결이 이뤄져야 한다”며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도당은 “지난 7일 취임한 이문교 4·3평화재단 이사장은 ‘경건한 4·3 재단 앞에서는 모든 지도자들이 거짓말하지 않고 진실만을 말하고 믿음을 주었으면 한다’며 ‘정치적인 수사가 난무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며 &l
▲ 선운정사 돌부처상 제주시 애월읍 선운정사 돌부처상의 제주도문화재자료 지정과 거액의 제주도 예산 지원 특혜 의혹을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돌부처상의 문화재자료 지정 과정에 참여했던 한 전문 위원은 제주전통문화와 관련 없는 불상으로 지방문화재자료로 지정하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제주경실련은 13일 성명을 내고 “일부 전문위원 및 심의위원들의 분명한 역할과 책임 소홀로 선운정사 돌부처상은 제주도문화재자료로 지정되고 이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개인 보호보다는 사안의 중대성, 공익성, 그리고 도민 알권리 차원에서 그동안 참여했던 전문 및 심의위원 11명의 명단을 전격 공개한다”고 밝혔다. 제주경실련에 따르면 우근민 도정이 돌부처상을 제주도문화재자료로 지정하기 위해 전문가 현장실사(2010년 7월 8일)에 참여시킨 위원은 당시 문화재청 김리나 문화재위원, 정은우 전문위원, 손영문 전문위원 등 3명이다. 이후 선운정사 돌부처상을 문화재자료로 지정하기 위해 열린 심의위원회에 위촉된 문화재 유형분과(제1분과) 전문위원은 9명이다. 이 중 돌부처상 제주도문화재위원회
▲ 제주도내 어린이집들이 10일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부정부패 없는 신뢰받는 어린이집 만들기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제주도내 어린이집들이 10일 오전 11시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제주도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결의대회는 최근 일부 어린이집이 보조금 부정수급 등으로 제주지방경찰청의 조사를 받아 온 것과 관련, 어린이집 신뢰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부정부패 없는 신뢰받는 어린이집 만들기를 위한 이번 결의대회에는 연합회 대의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결의대회에서는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건전하고 밝은 성장을 도모해 아이, 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보육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또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한 치의 부정행위도 용납하지 않고 보육교직원으로서 품위를 유지·준수하고, 청렴하고 건전한 생활을 솔선·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영유아 존중을 바탕으로 일체의 체벌을 포함한 신체학대, 성학대, 정서학대, 방임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내분비내과 고관표 교수 제주 지하수가 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고관표 교수팀은 9일 임상연구를 통해 '제주물의 당뇨병 치료효과'를 밝혀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국제저명학술지인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게재됐다. 고 교수팀은 2010년 9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세부과제로 진행된 임상연구에서 도내 지하수와 서울지역 수돗물을 마이크로필터로 정수해 당뇨병 환자들에게 음용하게 한 후 혈당개선효과를 비교했다. 임상연구에는 총 233명의 당뇨병환자가 참여했다. 참여자 3명 중 2명에게는 제주시 교래리와 서귀포시 대포동에서 채취한 지하수를, 나머지 1명에겐 서울 강서구의 수돗물을 하루 1ℓ씩 12주간 음용토록 했다. 그 결과 12주 후 혈당조절이 양호(당화혈색소 7% 미만)한 경우는 3개 지역간 차이가 없었 다. 그러나 중등도 이하(당화혈색소 8% 미만)의 혈당조절을 보인 경우 대포동 지하수군이 87%로 서울 수돗물군의 79%보다 더 많았다. 혈당지표 중 하나인 프록토사민은 제주도
▲ 차우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차우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9일 “올해는 동복리 폐기물매립장 주변에 30MW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 사장은 “이 사업은 현재 인허가 절차 등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3월 말에는 공사에 착수하고, 연내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난해 12월 행원풍력단지 1기 증설에 이은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건설로서 도민들의 기대와 풍력의 공공적 관리 정책에 부응하는 본격적인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에너지 공사는 이 시설이 준공되면 연간 200억 원 이상의 추가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차 사장은 이와함께 ‘Carbon Free Island Jeju by 2030’ 정책 실현을 위한 역할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차 사장은 “공사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풍력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l획”이라며 “일반 주택에 대한 태양광발전 시설비를 지원하여 도민들에게 태양광발전 시설 보급 확대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 사장은 이어 &l